뉴욕시 섹션8, 12시간만에 15만개 신청서 몰려
뉴욕시가 연방정부 주택임대 보조 프로그램 ‘섹션8’ 신규신청 접수를 15년 만에 재개한 가운데, 신청 첫 날부터 15만개 이상의 신청서가 몰렸다. 3일 크레인스뉴욕 등에 따르면, 시 주택국(NYCHA)이 이날 섹션8 대기자 신청을 받은 뒤 12시간동안 신청서 15만개 이상이 접수됐다. 이날 시 주택국은 0시부터 홈페이지(apply.section8.nycha.info)를 열고,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. 주택국은 2009년 12월 이후 섹션8 신청 접수를 중단한 바 있다. 신청 접수는 오는 9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진행되며, 영어와 기타 4개 언어로 제공되는 온라인 포털을 이용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. 섹션8을 신청하려면 1인 기준 연 소득이 5만4350달러, 4인 가족 기준 연 소득이 7만7650달러 미만이어야 한다. 가구 구성원 중 최소한 한 명은 적격한 이민 신분을 갖고 있어야 하며, 소셜시큐리티넘버(SSN)가 있다면 함께 입력해야 한다. 16세 이상 가구 구성원 모두는 범죄경력 조회와 전국 성범죄자 조회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. 신청기간이 끝나면 시 주택국은 오는 8월 1일까지 섹션8 바우처 대기자 명단 작성을 완료하며, 이후 추첨을 통해 수혜자를 선정한다. 김은별 기자 [email protected]신청 뉴욕 신규신청 접수 대기자 신청 가운데 신청